인체 장기 가운데 치아는 치료 비용도 비싸고, 손상됐을 때 복구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다른 질환의 발병률도 높여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치아가 음료에 노출됐을 때 치아 법랑질, 이른바 에나멜이 부식되고 손상되는 과정 등을 과학적으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음료가 치아에 미치는 기계적 특성, 즉 거칠기와 탄성계수 변화를 나노미터 수준의 원자간력 현미경으로 관측하고, 이를 영상화하는 데 성공한 겁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콜라·사이다·오렌지 주스 등 3개의 음료에 치아를 각각 담갔다가 꺼내 치아 법랑질의 부식 정도를 시간대별로 측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치아 법랑질의 표면 거칠기는 10분이 됐을 때 처음보다 5배 정도 거칠어졌고, 탄성계수는 5분 뒤에 약 1/5로 떨어지는 결과를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치아에 대한 악영향은 콜라, 사이다, 주스 등의 순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흠집이 있는 치아는 부식 속도가 훨씬 빠르게 진행된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량음료가 치아 건강에 해롭다는 기존 학설을 과학적으로 밝힌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(Journal of the Mechanical Behavior of Biomedical Materials)에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도경희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콜라 #사이다 #충치 #치아 #탄산음료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7230357407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